어느 영어강사의 눈물겨운 '인생역경' 이야기 지난 11일 오전 서울 강남의 한 유명 영어학원에서 토플 강사로 일하고 있는 고훈철(51)씨를 만나러 학원 건물 4층에 올랐다. 깔끔한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그는 텅 빈 강의실에서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는 홍시 두 개를 내주면서 "아침 안 드셨죠? 우선 이거라도 드세요.. 감동뉴스 2007.05.29
목 메여 초코파이를 먹을 수 없던 이유 아홉 살인 용태는 큰 걱정이 하나 있었다. 일주일만 있으면 대학교 진학을 위해 큰누나가 서울로 올라가기 때문이었다. 4남 2녀 중 다섯째인 용태는 큰누나와 열 살 차이가 났다. 특히 용태와 막내는 큰누나가 거의 키우다시피 했기 때문에 다른 형제들보다 정이 많이 든 터였다. 농촌 일에 바쁜 엄마 .. 감동뉴스 2007.05.29
한강투신 직전 발길을 돌린 이유 경필은 그 날 새벽 유서를 썼습니다. 카드 빚 오천만원 때문이었습니다. "여보 미안해. 우리 아영이 유치원 들어가는 것도 못 보고…, 부디 잘 키워주오. 당신과 아영이에게 너무 미안할 뿐이요.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나를 용서하오. 사랑해요." 경필은 걸어서 한강까지 갔습니다. 해가 뜨기 직전이었.. 감동뉴스 2007.05.28
자장면 한그릇에 얽힌 사연 믿음과 믿음이 주고 받는 사회, 이 자장면 한그릇을 통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성식이는 중국집에 자주 가는 편은 아니었지만 종종 자장면 생각이 나면 중국집을 찾곤 했습니다. 근처에는 서너 군데 중화요릿집이 있었는데 성식이는 중국 사람이 직접 운영하는 자장면 집만 갔습니다. 토요일 퇴근길에.. 감동뉴스 2007.05.27
69세에 대학생 되신 아버지, '주경야독' 경로대학에서 붓글씨를 배우고 계신 아버지. 신문지에 '공부연습'이라고 붓글씨를 쓰고 계신다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계신 올해 69세 적잖은 연세의 우리 아버지는 대학에 다니십니다. 지난 일요일(22일) 시골에 파종(모상자에 볍씨 뿌리는 일)일손 도우러 갔다가 아버지께서 대학에 다니신다는 것을 .. 감동뉴스 2007.04.23
이런 직장 상사만 있다면 회사생활 할만할텐데... 처음에 경계를 품었던 직장 상사 성덕용 팀장님, 그러나 알고보니.. 직장생활에서 힘든 일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직장내 사람관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상사와 부하직원의 관계가 원활하지 못하면 직장생활이 괴롭습니다. 직장을 그만 두는 이유 중에도 상사 때문에 그렇다는 내용의 보.. 감동뉴스 2007.04.23
내 대신 떫은 감 먹고 배탈 난 친구의 감동 사연 친구를 위해 떫은 감을 먹고 배탈이 난 진정한 친구 수인이 요즘 소풍 시즌이죠. 초등학생들 수학여행도 가고 가까운 곳으로 소풍도 가고, 날씨도 좋구요. 그래서 오늘은 소풍에 관한 감동적인 글을 하나 준비했습니다. 아래 글은 저의 초등학교 적 가을 소풍에 관한 기억을 되살려 소풍때 감동 받았던.. 감동뉴스 2007.04.07
생계형 절도범 김모 여인, 그 후 어떻게 됐나? 쪽방촌에서 시어머니를 모시고 어렵게 살아가던 김모 여인...그러나.. ⓒ 윤태 <아래 기사는 만우절을 맞아 우리 일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즉 실현 가능한 기사를 가상으로 만들어 본 것임을 밝혀 드립니다> 생계형 절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지난 30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 2가 한 슈퍼마켓.. 감동뉴스 2007.04.01
암투병 26세 주부, 지금은 어찌됐을까? 아홉살 난 아들 하빈이와 엄마 이남희 씨. 지난 2005년 9월 ‘비호치킨 림프종’ 이라는 일종의 혈액암을 앓고 있는 당시 26세 주부 (전남 진도 거주, 이남희.28세.9세 아들 하빈이)의 병원 생활을 취재한 적이 있다. 당시 빨리 병이 나아 친정 엄마와 함께 도봉산 산행을 하고 싶다며 소박한 꿈을 밝혔던 .. 감동뉴스 2007.02.12
암투병 26세 주부 취재..(1년 3개월 전 당시) 이남희씨는 암을 극복하고 친정 엄마와 함께 도봉산을 산행하고 싶다고 했다. 과연 그 소박한 꿈을 이루었을까? (사진은 성북구 성가복지병원에서 촬영한 자료사진임) ⓒ윤태 전남 진도군 고군면에서 열세 살 많은 남편과 시어머니 그리고 일곱 살 난 아들(박하빈)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사는 이남희(2.. 감동뉴스 2007.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