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담배 피우는 그는 누굴까? 정황상 경제불황속 일자리 찾지 못한 가장으로 보여.. 1월 9일 금요일, 아침 9시경, 성남의 한 지하철 역 플랫폼. 지하철을 기다리며 책을 읽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솔솔 들어옵니다. 도대체 누가 플랫폼에서 담배를 피우는걸까? 고개를 돌려보니 정말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고 있었습니다. 바.. 세상사는 이야기 2009.01.10
초등학생 글쓰기, 엄마가 지도하는 방법 없을까?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쓴 글 제가 초등학생 독서토론 수업을 진행하다 보니 제가 가르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종종 하곤 합니다. 좀 특이한 경우에 한해서 말이지요. 유익한 정보라고 생각되기도 하구요. 자, 블로거뉴스 기자, 독자 여러분께 한가지 여쭙겠습니다. “패스트푸드는 먹어야 할까요? 먹.. 세상사는 이야기 2008.04.27
25년전 아내의 일기장엔 무슨 내용이? 25년전 아내가 쓴 일기 봉제공장서 일하는 엄마께 도시락 갖다주는 초등2학년 딸 <오늘도 어제처럼 피곤하셔서 (아빠가)쉬셨다. 오늘은 저녁밥을 일찍 먹었다. 그리고 텔레비전을 조금 보고 나서 7시 30분이 되어 엄마 도시락을 같다 주었다. 엄마 밥을 같다주러 엄마 회사에 가니까 엄마가 나와서 빵.. 세상사는 이야기 2008.04.26
<맨발의 기봉이> 어머니 찾아뵙다 요즘 영화 <맨발의 기봉이> 실제 주인공 엄기봉씨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4월초부터 동두천에서 울산까지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에 엄기봉씨와 <영화 말아톤>의 배형진군이 참석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장애인들의 삶에 꿈과 희망을 심어주자는 메시지.. 세상사는 이야기 2008.04.20
스키장에서만 겨울 즐긴다? 아니죠~~ 오랫만에 고향 시골을 찾았습니다. 눈이 많이 와 집으로 들어가는 골목은 빙판길이 돼 있었습니다. 큰길은 차가 다녀 녹았는데 역시 동네 길은 여전히 얼어붙었습니다. 살살 기어가다시피 해서 집에 들어갔지요. 제법 눈발이 날렸습니다. 눈이 날리니 조카들은 신이 난 듯했습니다. 시골집 앞에는 작은.. 세상사는 이야기 2008.01.13
어린이집 꼭 보내야할까? 아이를 생각하면 어린이집에 보내야하지만.. 우리 아들 새롬이. 벌써 29개월차에 접어들었고 한달 후인 내년이면 4살이 된다. 엄마가 책을 같이 보면서 “예방주사는 안아픈거야”라고 반복해서 가르쳐줬더니 며칠 전 병원에서 독감예방주사를 맞더니 하는 말이 “엄마 예방주사 하나도 안아파.”라.. 세상사는 이야기 2007.12.04
생전 처음 중국 음식 시켜먹던 날 '뭐 먹고 싶냐'는 물음과 '밥' 이라는 대답 17일 토요일 저녁, 우즈베키스탄과의 올림픽 축구 아시아 예선전이 펼쳐지는 가운데(지금도 보고 있지만 박진감 있는 경기는 아님)아내가 저녁으로 무얼 먹을거냐고 묻습니다. 더 정확히 “뭐 먹고 싶냐?”고 물었고 저는 늘 그랬듯이 “밥” 이라고 대답했습.. 세상사는 이야기 2007.11.17
할머니가 남기신 곰팡난 카스테라, 연양갱 붕어와 눈 마주치면 황달병 낫는다고 믿은 할머니 16일 저녁, 친한 선배 할머니께서 돌아가셔서 상가에 다녀왔다. 올해 80세인데 황달병이 심해져 돌아가셨다고 한다. 영정사진을 보니 풍채가 있으신 게 돌아가신 내 할머니하고도 모습이 비슷했다. 풍채가 있으셨던 내 할머니도 황달병으로 돌아가셨기.. 세상사는 이야기 2007.11.17
경차, 무시하지 맙시다 쌍라이트에 경적, 손가락질까지 받아 차를 운전하고 다니다보면 여러상황을 겪는다. 사고 위험의 순간도 있을 수 있고 반면 얼토당토 않는 상황을 겪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단지 작은 차 즉 경차라는 이유 때문에 얼토당토 않는 경우를 당하게된다. 오늘(16일) 아침 출근길에 겪은 일이다. 분당~수.. 세상사는 이야기 2007.11.16
"아저씨, 고발할 거에요" 우리는 광고의 홍보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온,온프라인상에서 또 눈만 뜨면, 집밖에만 나서면 보이는 모든 것이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광고는 말합니다. 자사의 제품이 좋다고 말이지요. 아! TV, 라디오, 신문 등 광고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두고 "최고, 가장, 제일 (좋다)" 라는 표현을 못쓰지요. .. 세상사는 이야기 2007.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