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아저씨, 고발할 거에요"

그루터기 나무 2007. 11. 15. 11:25
우리는 광고의 홍보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온,온프라인상에서 또 눈만 뜨면, 집밖에만 나서면 보이는 모든 것이 광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광고는 말합니다. 자사의 제품이 좋다고 말이지요. 아! TV, 라디오, 신문 등 광고에서는 자사의 제품을 두고 "최고, 가장, 제일 (좋다)" 라는 표현을 못쓰지요. 최고, 가장, 제일 이라는 표현은 주관적인 개념이기 때문에 광고주가 그런 표현을 사용해 광고를 해서는 안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그런데 독자 여러분들, 광고만 믿고 어떤 제품을 구입했다가 마음에 들지 않은 적 없습니까? 광고대로라면 '만사형통'으로 제품이 제대로 된 성능을 발휘하거나 '일사천리'로 작동해야 하는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은 적, 누구라도 있을 겁니다. 뭐 광고대로만 품질이 제 기능을 발휘한다면 무슨 걱정 있겠습니까마는,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광고만 믿고 샀다가 '아, 속았다'라는 느낌이 들때 어떻게 하십니까? 다시 바꿔올수도 없고 내다버릴수도 없고 난감할 때가 많습니다. 그저 그 물건 좋다고 떠벌리며 판매한 사람이 괘씸하다는 생각만 들뿐이지요.

그렇다면 아이들은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요? 속아서 물건을 샀을때 기분말이지요. 더 구체적으로 설명하자면 TV광고에서 어떤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광고해 그것만 믿고 사먹었는데 맛이 없는 겁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맛없는 아이스크림을 맛있다고 광고한 사람에게 독자 여러분은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은가요?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 물어보았습니다. 맛있다고 광고한 아이스크림, 막상 사먹어보니 맛이 없었을때, 광고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짧게 써보라고 했습니다. 세 어린이들의 의견을 들어봤는데요, 1학년 어린이답지 않게 즉 비교적 어른스럽게 이야기를 하는 친구도 있었습니다. 또한 강력하게 나오는 어린이도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들의 재치있는 의견, 다 같이 들어볼까요?

위 제목이 "아저씨 고발할 거에요"인데요, 왜 그런 제목이 나왔는지 아래 동영상을 유심히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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