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세상

[포토] 지하철 '짝벌남' 천태만상

그루터기 나무 2007. 5. 27. 17:21

지난 토요일 저녁, 지하철을 타고 오는데 앞좌석에 앉아 있는 두 남자....양 다리를 쫙 벌리고..

"아하, 이것이 바로 짝벌남이구나" 생각했지요.

 

한 남자는 다리가 좀 불편해 보이긴했는데(깁스를 했으므로), 굳이 두 다리를 쫙 벌려 필요까지는 없어 보였습니다. 다른 승객들이 이 짝벌남들을 계속 바라보고...저도 바라보고..

 

그다지 승객이 많지 않아 큰 불편을 주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보기 좋진 않았습니다.

 

물론 다리 벌리고 앉아 있으면 편하기야 하지요. 하지만 여러 승객들의 시선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쫙 벌리고 있는 모습은 좋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혼자만 타고 다니는 지하철이 아니지요. 기본적인 예의를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전국의 짝벌남 여러분, 조그만 오므려주세요 ^^

 

 

 

짝벌남 2총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