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미니스커트 입은 여성들의 심리?

그루터기 나무 2007. 1. 14. 18:09

 

미니스커트 여성들의 심리는 무엇일까요? ⓒ윤태

  

 

 

저는 지하철을 주로 탑니다. 많은 타인들을 스쳐지나지요.

오늘은 재미난 이야기를 좀 할까 합니다.


날씨가 쌀쌀한 요즘이지만, 사람들의 복장은 다양합니다. 특히 미니스커트를 입은 젊은 여성들이 눈에 많이 띕니다. 춥지 않을까 생각도 해 보지만, 나름대로 멋을 위해 차려입고 나왔으려니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이 지하철 계단을 오를 때의 행동입니다. 많은 미니커스트 입은 여성들이 지하철 계단을 올라갈 때 가방으로 뒤를 가리며 올라갑니다. 그런데 재밌는건 뒤에서 아무리 들여다봐도 미니스커트 속은 보이지 않습니다. 한마디로 말해 굳이 가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다만 이런 경우는 있습니다. 미니스커트 재질이 어떤 것으로 돼 있느냐, 즉 바람이 불거나 소재가 너무 가벼워서 걸음을 옮길 때마다 팔랑거린다든지 해서 속옷이 보이는 경우는 가방이나 기타 물건을 이용해 뒤를 가릴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제가 보는 대부분의 일명 ‘미니스커트 가림 우먼(?)’들은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지요. 그런데도 굳이 꼭 가방으로 가리는 것을 보면서, 누군가 뒤에서 자신에게 시선이 주고 있다는 것을 의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이때 ‘미니스커트 우먼’ 혹은 ‘미니스커트 가림 우먼’들의 심리가 어떤건지 문득 궁금해네요. ^^


미니스커트를 입은 여성들에 대한 심리상태를 분석해 놓은 것도 있던데, 남성 여러분 혹은 여성 여러분, 일상에서 느끼는 ‘미니스커트 우먼’들의 심리는 어떤 것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