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천만원이 아니라 3억, 아니 30억을 준다한들 누가 10명이나 아이를 낳겠습니까?
미디어 다음에서 뉴스를 보다가 깜짝 놀랐습니다.
제목이 <10명 낳으면 3천만원?>
궁금해서 얼른 들어가봤더니, 역시나 서울 자치구에서 저출산 대책으로 내놓은 방안이었습니다.
서울 중구 저출산 대책 : 둘째 20만원, 셋째 1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500만원, 여섯째 700만원, 일곱째 1천만원, 여덟째 1500만원, 아홉째 2천만원, 열번째 이상 3천만원
허걱!
둘째 20만원까지는 그냥 이해하겠는데, 열번째 이상은 3천만원...
다시한번 허걱!!
아니, 사람이, 아니 기혼여성이 무슨 돼지, 개 입니까? 10명이나 낳게??
3천만원이 아니라 3억원, 아니 30억원을 준다해도 10명을 낳는다는게 현실가능한 일인가요?
낳을때 받는 지원금이 문제가 아니라 커가면서 드는 보육, 교육 비용 등이 문제죠.
누가 3천 만원 받으려고 아이를 열명이나 낳습니까? 3억, 30억원이라도 현실 불가능하죠.
(아니, 더러는 10명 낳을수 있는 능력을 가진 여성도 있겠죠. 간혹 혹은 가뭄에 콩나듯)
여하튼 일부 공무원님들의 무슨 생각을 하기에 '10명이면 3천만원 지급' 이라는 저출산 대책이 나왔을까요?
혹시 개나 돼지 등 다산 동물들과 사람을 잠시 헷갈린거 아닐까요?
아니면, 술 안깬 상태에서 정책 입안하다가??
그러지 않고서야 어찌 저런 발상이??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기봉이' 후원금 의혹 엄기양 이장 "좋게 해결하고 싶다" (0) | 2007.04.16 |
|---|---|
| KBS 1TV 암검진 캠페인 광고 중 옥의 티 (0) | 2007.04.15 |
| 영어 유창하고 국어 서툰 저학년 부모님들께 (0) | 2007.04.10 |
| <현장>벚꽃, 여의도 윤중로에만 있는거 아녜요 (0) | 2007.04.08 |
| 윤중로에 노무현 대통령과 배용준이? (0) | 2007.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