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여러분,
계곡 많이 찾으시죠?
휴가철이라 휴일이 아니더라도 계곡은 사람들로 넘쳐납니다.
그런데 갑자기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철철철 흐르는 계곡의 맨 꼭대기는 어떨까?
도대체 이 물의 원천은 어디일까?
그래서 남한산성 계곡을 끝까지 따라 올라가봤습니다.
등산로가 아닌 험한 바위가 깔린 계곡을 따라올라갔습니다.
물이 흐르는 장면을 찍는동안 카메라에 물이 튀고
물에 빠트릴뻔도 했지만, 무사히 촬영을 마쳤습니다.
계곡 맨 위에는 물이 없었습니다.
다만, 나무 틈 사이에서 오줌줄기 만한 물줄기가 조금씩
새어나오고 있었습니다. 바로 계곡물의 원천이었지요.
남한산성 꼭대기에 올라 성곽도 촬영했습니다.
그런데, 내려오는 길을 잘못 들어, 광주로 넘어가버렸습니다.
성남 남한산성 유원지에서 올라갔는데, 광주까지 넘어가다니...
날은 뜨겁고 눈 앞이 캄캄했습니다.
하는수 없이 택시를 타고 집에까지 와야했습니다.
택시 요금 5천원...
그럼 지금부터 계곡의 꼭대기에 무엇이 있는지 함께 구경해요
그런데 웬만하면 계곡 끝에는 올라가지 마세요
너무 힘들고 위험하거든요 ^^
계곡 하류는 역시 흙탕물입니다. ⓒ 윤태
물이 흐르느 가운데 잠을 청하고 있는 사람, 시원합니다. ⓒ 윤태
역시 물이죠 ⓒ 윤태
세월을 거스러 오르는 물 ⓒ 윤태
물속에 담긴 시원한 음료수 ⓒ 윤태
한폭의 그림입니다 ⓒ 윤태
물줄기는 계속 쏟아지고 ⓒ 윤태
바위를 깎아내리고 ⓒ 윤태
묘한 풍경입니다. ⓒ 윤태
점점 올라가고 있습니다. ⓒ 윤태
지난 폭우때 쓸려내려간 모습, 물이 거의 없네요 ⓒ 윤태
계곡 정상 부근, 돌틈으로 물이 조금씩 흐르고 ⓒ 윤태
그 많던 물은 어디가고 돌 구르지 말라고 철조망만..ⓒ 윤태
이건 약수인가요? ⓒ 윤태
이곳이 바로 계곡의 시작점입니다. ⓒ 윤태
계곡 정상에 오르니 큰 길이 나오네요 ⓒ 윤태
남한산성 안내판 ⓒ 윤태
그 험한 계곡, 1.2km 를 걸어올라왔군요. 어휴 ⓒ 윤태
반사경에 비친 남한산성 도로 ⓒ 윤태
성문입니다. ⓒ 윤태
역시 한폭의 그림이요 ⓒ 윤태
하늘과 성곽이 잘 어울리네요 ⓒ 윤태
반대쪽에서 바라본 성문 ⓒ 윤태
계속 가다보니 찻길이 나와요. 길을 잘못 들었습니다. ⓒ 윤태
택시타고 내려오다 잠시 양해 구하고 한 컷 찍었습니다. ⓒ 윤태
집에 다다랄쯤 택시 안에서 한컷 ⓒ 윤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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