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사는 이야기

[동영상] 24개월 유명한 아기의 노래실력

그루터기 나무 2007. 7. 17. 09:26

우리 아기 새롬이는 태어나기 전부터 유명했습니다. 임신 5주때부터 <오마이뉴스> 태아일기를 연재형식으로 올렸기 때문이지요. 2005년 7월 15일 오전 6시, 태어날 당시는 어땠나요? 진통에서 출산까지의 내용을 사진과 글로 남겨 <오마이뉴스>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고, 포털사이트에서 주요기사로 뜨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습니다.

태어난 후에는 또 어땠나요? 심지어는 똥 누는 일까지 새롬이의 일거수일투족 즉 육아기를 한동안 연재하면서 새롬이의 유명세는 더해갔습니다. 두 차례 TV에 출연하는가 하면 연예인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새롬이의 ‘파란만장한’ 성장기는 <오마이뉴스>를 타고 전국으로, 해외로 알려져 나갔습니다.

그런 새롬이가 지난 15일 두 돌을 맞았습니다. 말도 잘 합니다. 정확히 두 돌 밖에 안 된 새롬이를 안고 밖에 나가면 “아빠, 신발 안 신어서 달리기 못해?”라고 묻습니다. 말이 굉장히 빠른 편이지요. 주변분들이 말 잘 한다고 신기해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정확히 24개월된 우리 아기가 지난 15일 두 번째 생일날에 부른 노래를 들려드릴까 합니다. 그동안 사진은 <오마이뉴스>에 많이 올라갔지만 동영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우리 새롬이의 노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봐 주세요.

곡명은 ‘달달 무슨 달 쟁반같이 둥근달, 어디어디 떴나 남산 위에 떴지’ 입니다. 그런데 첫 번째 동영상을 보시다보면 배꼽이 빠집니다. 새롬이가 가사를 헷갈려 한 부분을 계속 반복하는 장면인데요, 동영상 촬영하면서 얼마나 웃겼는지 모릅니다.

두 번째 시도를 했는데 비교적 잘 부른 것 같습니다. 우리 새롬이가 유일하게 부를줄 아는 노래 ‘달달 무슨 달’ 귀엽게 봐주시고 격려의 메시지도 넣어주세요.

 

 

 

'달 달 무슨 달' 부르기 1차 시도

 

 

 

'달 달 무슨 달' 부르기 2차 시도

 


 

 

 

 

100일 무렵 배우 김정은 씨에게 안긴 새롬이 모습

 

박수홍씨와 함께 한 새롬이

 

러브하우스 김원철 씨

 

박미선 님과 함께 기념촬영한 유명한 새롬이